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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너머의 테로스가 2019년 1월 24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한번 테로스 15신들을 다 알아보고 어떤 신이 나올까 예측해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단색 신은 전부 테로스 팩에서 나왔다.
백색-태양의 신 헬리아드
Heliod. 이름만 봐도 그리스 신화의 태양신 헬리오스에서 이름을 따 왔음을 알 수 있다.(Heliod-Helios) 하지만 테로스의 주신이라는 점에서 진짜 모티브는 제우스다. 그는 법, 정의, 유대, 가족애, 도덕, 미덕, 결혼, 자가 희생, 연설 등을 상징한다.
인간세계에 나타날 때 빛으로 하늘을 가득 채우며 나타나는 것처럼 자존심과 자만심이 강하다. 그래도 친구는 잘 사귀는 인싸신...이라 하고 싶지만 실상은 변덕과 통수의 왕, 찌질이 신으로, 엘스페스가 여기에 당해 죽었다. 죽넘테를 기다리자.
헬리아드의 숭배자들은 인간과 문명화된 라곤나 켄타우로스, 일부 레오닌이고 이들은 매달 첫번째 맑은 아침에 헬리아드를 기념한다. 헬라아드 축제는 하지에 3일 동안 진행되며, 결혼이나 충성과 같은 맹세가 이루어진다. 헬리아드 신전은 태양 숭배를 위해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형태가 주를 이룬다.
헬리아드의 무기-창, 쿠르소르
인간세계의 어느 곳으로든 던질 수 있도록 그의 축복을 받은 창. 아릭스메데스라는 도시가 여기 맞고 바다속으로 가라앉았다는 전설이 있다.
스토리에서의 모습 간단한 소개
플커 각성 전의 기디온(키세온)을 무장시켜서 에레보스의 거신과 싸우게 했다. 에레보스의 거신이 쓰러지자 나타난 에레보스를 향해 기디온은 헬리아드의 창을 던졌지만 에레보스가 창의 방향을 바꿔서 기디온의 동료들만 전부 죽었다. 기디온은 이 때의 충격으로 플커로 각성한다. 기디온 스토리에서 헬리아드의 등장은 여기까지...
헬리아드의 본격적인 등장은 테로스 블록 본편의 스토리에서 이루어진다.
엘스페스는 피렉시아의 말살자에게 희생당할...아니 공격당하다 테로스로 튄다. 사실 과거 퍼포로스가 혼돈의 검이라는 닉스의 존재-그러니까 신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검을 만들었고, 이거 때문에 헬리아드와 퍼포로스가 싸우다 칼이 엘스페스 앞에 떨어진다. 이걸 루팅한 엘스페스는 헬리아드한테 쫄아서 튀었다. 즉 엘스페스의 테로스 방문은 재방문.
이 칼을 먹은 엘스페스를 못마땅해 한 헬리아드는 엘스페스를 죽이려고 했지만 엘스페스가 그 공격을 튕겨내자 어째서인지 그 계획을 철회하고 칼을 축복해서 신의 선물로 개조한다.
(엘스페스와 제나고스의 대결 이야기는 친화2색 신 이야기에서 설명할 예정. 이건 헬리아드 이야기니까)
엘스페스가 제나고스를 쓰러뜨리자, 그녀가 제나고스를 신으로 만들었다고 착각하고, 또 신의 힘도 위협할 거라고 생각한 헬리아드가 엘스페스를 창으로 찔러죽인다. 참으로 찌질하다.
헬리아드와 관련된 카드들
청색-바다의 신 타사
Thassa. 테로스 바다의 여신. 해양생물과 관련되어 있고, 고대의 지식, 속삭임, 점진적인 변화, 시간의 흐름, 장거리 여행, 원거리 탐사(램프카드 아님) 등을 관장한다. 물론 가장 큰 역할은 바다의 여신. 또한 조수 간만, 해류, 시간의 흐름 등 '주기적인 것'을 관여하는 규칙성(패턴)의 신으로도 불린다. 모티브는 당연히 포세이돈이지만, 지식 운운하는 걸 보면 아테나도 섞여 있다. 이름은 우라노스, 가이아 같은 태초 신들 중 바다의 여신인 탈라사(Thalassa)에서 따 왔다.
타사가 싫어하는 것은 현상 유지지만, 급변하는 것도 싫어한다. 그녀는 대지를 재조형하고, 해안선을 바꾸고, 뒤업ㅍ는 일을 느리고 꾸준히, 자연스럽게 실행해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는 말을 할 때 미래시제를 이용하는데, 미래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줄지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급하게 화를 내지는 않지만 화를 내면 거대한 파도와 같은 엄청난 분노를 일으켜서 마을들을 파도로 통째로 쓸어버린다. 그 이후 그 흔적들을 바다로 쓸어가 자신의 분노의 증거도 없앤다.
타사의 숭배자들은 트리톤과 멜레티스의 인간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탐험, 상업, 전쟁 등 다양한 이유로 바다에 나가는 이들이다. 트리톤들은 타사를 최고의 신으로 여기나, 그렇다고 해서 타사가 이들을 편애하지는 않는다. 부자들은 그녀에게 진주를, 가난한 이들은 소금과 생선을 제물로 바치는 등, 타사는 숭배자들을 모두 평등하게 다룬다. 타사에 대한 기도는 조용한 속삭임과 사색이 주.
타사의 무기-쌍지창, 데켈라
이 무기는 조수를 조절하고 바다에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한 선원이 이걸 훔쳐서 적 함대를 전멸시키는데 썼다 타사의 분노를 사서 그의 일족을 뱀장어로 만들어 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이후 키오라가 이걸 훔쳐먹은 이후, 플커워까지 뱀장어로 변신 안 하고 잘 쓰고 있다.
스토리에서의 모습 간단한 소개
엘드라지 때려잡을 방법을 찾던 키오라가 여러 차원의 해양생물의 힘을 빌리기 위해 돌아다니다 테로스에 도착한 이후 해양생물을 부르기 위해 쓰나미를 일으켰다. 그런데 이 쓰나미의 파워가 부가적으로, 앞에 적힌 설명이 무색하게도 트리톤들이 키오라를 타사의 화신으로 믿게 만들었다. 키오라는 가장 강력한 크라켄 아릭스메데스(사실 크라켄임)를 자기 편으로 만들려 하다 분노가 폭발한 타사와 맞장을 뜬다. 타사가 키오라의 크라켄들을 자기 편으로 돌리고 그녀의 목에 쌍지창을 던지는 등 선전했지만, 그 쌍지창을 잡은 키오라가 플레인즈워킹하는 동시에 루팅해 버린다. 아마 죽넘테에서 창을 돌려받지 못한다면 영원히 못 되찾을 듯 하다.
타사와 관련된 카드들
흑색-죽음의 신 에레보스
Erebos. 모티브는 하데스지만 이름은 암흑과 지하세계를 뜻하는 태초 신인 에레보스에서 그대로 따 왔다. 에레보스는 헬리아드에게 최초로 햇빛이 비칠 때 생긴 그림자에서 태어났다. 이를 경계한 상찌질이 헬리아드는 에레보스를 강 5개를 건너야 하는 테로스 사후세계로 보내버렸다. 그래도 자기 일에 순응하며 산다고 한다.
에레보스는 죽음 말고도 불운, 불우함, 원한, 질투, 공포의 쓴맛 등을 다스리는 신이다. 테로스 저승에는 금이 넘쳐나서, 그는 재물의 신으로도 불린다. 물론 저승에서 금은 가치가 없다. 에레보스는 닉스와 가장 가까운 신이 아니라 가장 먼 신이다. 저승은 낮도 밤도 없으니. 에레보스는 동정심이 없는 냉혈한은 아니지만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이들에게만 동정심을 가진다. 죽은 이들은 그들의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햇빛이 비치는 인간세계를 질투하긴 하지만 어차피 다 죽어서 자기 밑에 오니까 그렇게 막 싫어하진 않는다. 타인의 고통이 에레보스에게 평화를 주지만 소외감과 타인으로부터 버려지는 것이 자기 정체성을 확실히 깨닫는 데 도움을 주므로 타인의 고통을 즐기지는 않는다.
에레보스의 주요한 살아있는 숭배자는 죽음 숭배자, 재물을 바라는 자, 그들의 운명이 받아들여지기 원하는 자의 셋으로 갈린다. 죽음 숭배자들은 수가 가장 적으나 가장 위험한 그룹이다. 이들은 헬리아드와 에레보스 대결을 원한다. 당연히 부자 되고 싶은 사람들이 가장 수가 많다. 숙명론자들은 사회에서 쫓겨나서 그들의 평안을 바라는 자들로, 에레보스의 심경과 가장 비슷한 사람들이다.
에레보스의 무기-황금 손잡이의 채찍 마스틱스
그림은 전혀 그렇게 안 보이지만 황금 손잡이에 얇은 그림자와 같은 모양의 말도 안 되게 긴 채찍이라고 한다. 고통을 가하는 데도 쓰지만 죽은 자를 사후세계로 끌고 가는데 쓰는게 주 용도.
스토리에서의 모습 간단한 소개
신들의 영역 닉스에 가기 위해서는 신들의 시험 중 하나를 통과해야 한다. 엘스페스는 제나고스의 농간질로 인해 사망한 남친 닥소스를 살리기 위해 에레보스의 시험을 통과하면서 에레보스에게 자신의 영혼과 닥소스의 부활을 등가교환하는 계약을 한다. 이후 계약대로 에레보스는 닥소스를 엘스페스에 대한 기억이 있는 좀비로 부활시키긴 하는데 이미 그가 찾아다니는 엘스페스는 저승에 있다. 그러니 죽넘테에서 엘스페스 부활 좀
에레보스와 관련된 카드들
적색-대장간의 신 퍼포로스
Purphoros. 모티브는 헤파이스토스지만 이름의 유래는 '횃불을 드는 자'라는 뜻의 그리스어. 프로메테우스를 지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대장간 이외에도 대지와 화염의 신이기도 하다. 열과 에너지의 창의적인 힘(발명의 화염 아님)을 다스린다. 그의 에너지는 노동과 열정의 형태로 빚어지는 혼돈으로 나타난다. 그는 예술가, 집념, 창조와 파괴의 순환의 신이다.
퍼포로스는 영감의 신으로 보인다. 그는 우아한 물건들을 만들고도 불길에 녹여 다시 만든다. 퍼포로스의 창조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에는 어떠한 룰도 없다. 심지어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든답시고 한 지역을 완전히 용암으로 덮어버리기까지 한다. 그의 단점은 상상력의 한계를 느낄 때나 좌절할 때의 파괴 행위들이다.
퍼포로스의 숭배자들은 테로스에 청동 제조 기술을 알려주었다. 퍼포로스의 고위 주술사들은 철기 제조 기술도 알고 있다. 대장장이들 이외에 인간과 사티로스 예술가들도 그를 숭배한다. 퍼포로스 제단은 화산 근처에 있어서 창의성의 증기를 깊게 들이마실 수 있다. 전사들은 횃불을 붙이며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도공들은 그를 기리는 장식을 작품에 넣는다.
퍼포로스의 무기-망치 아크몬
모루와 같은 형태의 머리를 가진 거대한 망치이다. 아크몬의 일격은 대지를 녹일 수 있고 아크몬이 금속을 때릴 때 생기는 스파크는 살아 움직이는 부여마법이 된다.
스토리에서의 모습 간단한 소개
헬리아드랑 칼 때문에 싸운 거 말고 메인 스토리에 나왔나?
퍼포로스와 관련된 카드들
녹색-사냥의 신 닐리아
Nylea. 모티브는 아르테미스. 사냥, 계절, 숲의 신. 사냥을 담당하는 신이기 때문에 포식 행위와 굶주림의 신이기도 하다. 계절을 다루기 때문에 변형과 부활도 담당한다. 그녀는 자신의 숲 한가운데의 번데기 안에서의 수면을 통해 힘과 평화를 다시 얻는다. 쌀쌀하고 생각이 깊은 신이지만 동료들과는 같이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는 야성적인 면이 있어서 숲을 동물들의 피난처로 여기고 있으며, 그래서 인간들이 그녀의 영역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서 자연이 자유롭게 있기를 원한다. 그녀는 화를 빨리 내고 그녀의 영역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 복수한다. 테로스의 계절은 그녀의 변덕에 의해 바뀌며, 그녀가 분노하면 계절의 변화가 늦어진다. 퍼포로스와 동맹이고, 인간들을 쫓아내기 위해 그녀의 숲에 퍼포로스가 불을 지르게 하기도 한다.
수확의 신 카라메트라와의 관계는 의외로 미묘하다. 카라메트라는 닐리아의 변덕 때문에 날씨가 바뀌는 걸 싫어하고, 닐리아는 농경이 자연을 망친다고 싫어한다. 하긴 틀린 말은 아니다.
닐리아는 사원을 만드는 것을 싫어한다. 님프, 사티로스, 켄타우르, 세테사의 많은 주민들이 그녀를 섬긴다. 그녀의 성소는 나비로 둘러싸인 나무로 여겨지며, 이런 나무가 발견되면 사람들은 그녀가 근처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인간 숭배자들은 고립주의자, 추방자, 야생에서 살기로 한 사람들이다. 일부 시민들도 숲에 와서 그녀를 숭배하는데, 진짜 이유는 제때 계절을 바꿔 달라고 하기 위해서이다. 닐리아는 제물을 싫어하고, 만족시키기 쉽지 않은 여신이다. 제물에 따라 숭배자들은 축복을 얻는 것만큼이나 쉽게 그녀의 분노를 얻을 수 있다. 닐리아는 가축이나 야생동물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고 보호를 해 준다.
닐리아의 무기-활, 에픽시스
닐리아는 테로스 최고의 궁수이다. 연습을 위해, 그녀의 동료 님프 테오필라는 과녁으로 쓰라고 반딧불이나 아주 작은 누에 모양의 환영을 만든다. 식량을 구하기 위해 하는 사냥이라면 몰라도 스포츠 목적의 사냥은 싫어한다. 그녀의 동물들을 사냥할 수 있도록 축복(허가)받지 않은 니스토스 숲의 밀렵꾼들은 그녀에게 살해당할 것이다.
스토리에서의 모습 간단한 소개
보로스 군단의 요새 선홈에 있는 평화를 깨트릴 정도로 강력한 무기를 훔치려다 실패한 댁 페이든이 아쉬운 대로 부서진 마법 건틀릿을 대신 훔치는데, 이를 들고 테로스로 플레인즈워킹한 댁은 이걸 고치기 위해 보그라는 털복숭이 남자의 도움을 받는다. 헤어지기 전에 댁이 보그의 저주의 원인을 확인해본 결과, 보그의 부친이 짐승을 너무 많이 죽여서 닐리아에게 저주받아 엘크, 아니 말 비슷하게 생긴 짐승으로 변신해 동료들에게 살해당한 것임을 확인한다.
제나고스의 선동질을 간파한 크루픽스의 말을 믿은 유일한 신.
닐리아와 관련된 카드들
다음은 친화 2색 신이다.